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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 지역맞춤형 ‘다함께 놀이수학 공유학교’운영

2025년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다함께 놀이수학 공유학교’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5 다함께 놀이수학 공유학교’를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학생 전용 반을 별도로 개설하여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별 눈높이에 맞춘 수학교육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거주지와 생활권을 고려해, 다문화학생은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반학생(비다문화학생)은 배곧도서관에서 각각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다시 기초반(초3, 4학년)과 전문반(초5, 6학년)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되며, 총 4주간 총 16차시로 구성된다.

 

경기공유학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다함께 놀이수학 공유학교’는 작년에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다문화학생만을 위한 반을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단순한 통합 운영을 넘어서 학생군 특성을 고려한 정밀한 교육기획으로 발전시킨 점이 돋보인다.

 

특히 시흥교육지원청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개별 연락을 통해 1:1 신청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 같은 적극적 행정 지원에 힘입어 다문화 기초반 21명, 다문화 전문반 18명의 다문화학생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자가 25명 정원을 초과한 일반학생 반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학생을 선정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루미큐브, 블로커스, 다빈치코드, 매지믹서 등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보드게임 중심으로 구성되며, 경인교육대학교 예비 교사와 수학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콘텐츠가 적용된다. 다문화학생 전용 반에서는 학생들의 언어 수준과 이해도를 고려해 수업 언어를 조정하고, 시각 자료와 시범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열희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단순한 수학 교육을 넘어 다문화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형평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학생 맞춤형 공유학교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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