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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어르신들, '생애 제일 젊은 날' 제주 여행 앞두고 설렘 가득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사전 프로그램 통해 어르신들 기대감 고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기관인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오는 9월 예정된 ‘어르신 생애 제일 젊은 날,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참여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매월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는 ‘제주도를 떠올리며’ 물감을 이용한 채색하는 창작활동을 하고, 8월 21일에는 시흥시 오이도 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재 답사와 여행일지 작성 활동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활력을 얻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해 선사시대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배우고, 바다를 담은 ‘물 전사 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기념품을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박물관에 와 보니 여행이 더 기대된다”, “직접 만든 컵을 보니 제주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제주도 여행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송선숙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제주도 여행이 평생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제주도 여행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여행 경비는 카카오톡 ‘같이가치’ 모금 활동과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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