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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목감동 주민총회로 시민 주도 정책 실현

주민 투표로 2026년도 자치계획사업 선정, 플리마켓·공연 등 행사 풍성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목감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2025년 목감동 주민총회’를 연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자치계획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목감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상반기, 3개의 분과에서 자치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활동 및 회의를 통해 총 7건의 자치계획사업(▲모두 다 소중한 세대공감 ▲동네방네 꽃이야 ▲플리마켓 ▲함께하는 환경정화 ▲다 함께 걸어요 ▲이웃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목감동 동네인문학)을 수립했다.

 

투표는 2013년 1월 1일 이전에 출생한 목감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이 3건의 자치계획사업에 투표할 수 있으며,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목감동 내에 걸린 현수막이나 포스터 등 홍보물에 게재된 정보무늬(큐알코드) 스캔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투표(8월 8일~8월 23일)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주민총회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린다. 노래교실, 라인댄스, 요가, 장구 교실, 통기타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는 ‘상권 활성화 플리마켓’도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한 판매 부스와 함께 ‘양말목 네잎클로버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으로, 마을의 발전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지는 만큼 목감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가족과 함께 플리마켓 행사를 구경하고 신나는 공연도 즐기면서 목감동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을 위해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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