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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 SK아트리움과 함께 작품발표회 개최

서예·수채화 등 50여 점 전시,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장 열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북수원 SK아트리움과 연계하여 SK아트리움 대공연장 내 아트갤러리에서 ‘2025년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작은 서예, 캘리그라피, 수채화, 어반스케치, 색연필 일러스트, 작품사진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는 8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대공연장에서 공연이 있는 날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SK아트리움이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가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 준비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문화예술 기관과 주민자치센터 간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판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을 멋진 공간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근숙 정자3동장은 “이번 전시는 주민자치와 문화예술이 만나 지역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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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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