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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게차 반드시 면허 취득 후 조종할 것 당부

무면허 지게차 조종, 안전사고 위험 키운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산업 현장의 필수 장비인 지게차의 무면허 조종이 종종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7월 이천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무면허로 지게차를 몰다가 적발되는 등 불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르면 지게차를 조종하려면 반드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범죄행위다. 하지만 일부 산업 현장에서 이와 같은 법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면허로 조종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지게차 면허, 어떻게 취득하나?

지게차 면허 취득 방법은 장비의 중량에 따라 다르다. 3톤 이상 지게차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해야 하고, 3톤 미만 지게차는 1종 보통 운전면허와 지정 교육기관에서 소형건설기계 조종 교육 1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이천시 차량등록과에 방문하여 적성검사를 통과해야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3년마다 안전 교육 필수!

면허를 취득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받은 사람은 3년마다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안전 교육을 받지 않고 지게차를 운행하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천시는 무면허 지게차 조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주요 건설 현장과 물류창고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운용 차량등록과장은 “무면허 지게차 조종은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하며 “반드시 지게차 면허를 취득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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