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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곡동, 민관 협력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선제 대응 나서

공공임대단지·복지·의료기관 협력…통합돌봄체계 구축 가속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장곡동은 지난 7월 23일 동 행정복지센터 내 강당에서 관내 공공임대아파트(LH17, 18, 19, 23단지), 복지기관, 의료기관, 맞춤형복지팀 등 민관 주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위기가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곡동은 지역의 복지 대상자들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지난 2023년 11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후 정기적인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대응 방안을 공유해 오고 있다.

 

LH 공공임대아파트에서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과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온케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천연합병원은 의료지원을 통해 동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하며 현재까지 20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위기가구의 지역 내 안전망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연합병원 관계자는 이날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사업을 관내 기관들과 공유하며,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건강 문제를 동시에 겪는 대상자를 위해 돌봄과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복지, 의료, 요양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진정한 통합돌봄이 실현될 수 있다”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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