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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걷는 경기옛길, 환경을 더하다...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참가자 모집

환경정화, 반려문화 캠페인, 기후행동 인증 등 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행사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를 오는 7월 26일과 8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을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실천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1회차 행사는 7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2회차는 8월 9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각 회차별로 반려견과 동반 가능한 시민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경기옛길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옛길 담당자(031-231-8575)에게 하면 된다.

 

행사 장소는 영남길 제3길 구성현길(탄천)와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맑음터공원)이다. 1회차 행사는 집결지인 구성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참가자 등록과 반려견 매너장비 확인을 시작으로, 반려견 매너 교육과 리플릿 배포,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이후 약 2.8km의 탐방로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종료 후에는 기념촬영과 함께 기후행동 기회소득앱 인증 안내도 이루어진다. 기후행동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는 회당 2,000원의 기회소득이 적립된다.

 

2회차 행사도 동일한 구성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배변봉투, 간식, 소정의 기념품 등 물품이 제공된다. 행사 진행 전 과정에 안전요원과 운영인력을 적절히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이번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행사를 통해 반려가족과 함께 자연을 걸으며 환경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참여형 탐방 프로그램으로 경기옛길의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또한 반려동물 매너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반려문화와 공공장소 이용문화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과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옛길이라는 공간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환경과 반려동물,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길 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좋은 길로서의 경기옛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과 도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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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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