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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7동 주민자치회, 제6회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400여 명 참여해 마을 미래 함께 그려

400여 명 주민이 제안부터 토론까지 함께한 주민총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광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제6회 광명7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밸리댄스와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2025년 활동 보고 ▲2026년 주민자치계획 발표 ▲2026년 주민세 마을사업 제안 설명 ▲공론의 장으로 이어졌다.

 

주민자치계획에 따라 제안된 마을사업은 총 7건이다. ▲탄소중립! 식물아나바다 프로젝트 2탄 ▲광명7동 우리동네 당근데이 ▲스토리가 있는 글·그림대회 3탄 ▲탄소중립 마을학교 3탄 ▲다함께 행복하‘개’ 공존하‘개’ ▲지역주민 영상편집 역량강화 교육 ▲주민 지도자 양성과정 등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사전에 거리 캠페인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3일간 진행한 사전투표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당일 현장에서는 공론의 장을 마련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논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민주도 도덕산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공론의 장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숲속 무대 ▲포용공간 ▲참여형 정원 ▲치유 숲 ▲스마트 공원 ▲안전한 산책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며 도덕산의 활용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총회는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중한 과정이며,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자치의 시작”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임 회장은 “무더위에도 총회에 함께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광명7동을 더 나은 마을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동장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 과제를 제안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주민자치의 힘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자치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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