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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 첫 한의과 설치 앞두고 파주병원 현장점검

7월 한의사 채용 완료 9월부터 진료 시작…진료실 리모델링, 장비 구매, 한의사 채용 등 실질 논의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0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송정섭 경기도 파주시 한의사회협회장, 추원오 파주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의과 개설 관련 실무 간담회를 열고, 9월 개설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내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고준호 의원의 강력한 추진으로 2월 확정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개설이 5월 한의사 채용 계획 협의를 거쳐 6월에는 채용 공고를 냈고, 4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고준호 의원은 “좋은 의료는 꼼꼼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우수 사례 벤치마킹, 인력 채용, 장비 확보, 공정한 공사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며 한의과가 설치 될 공간도 둘러봤다.

또한 공공의료 내 ‘한의사·의사 협진’ 체계 도입까지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가 “타 지역 주민들의 공공병원 한의과 개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하자 고준호 의원은 “파주에서 시작된 변화가 경기도 전체 공공의료 체계를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 실무회의에서 민간병원에서 도입되고 있는 ‘한의사·의사 한자리 진료’ 모델의 공공병원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고준호 의원은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는 의료의 틀을 ‘경쟁’에서 ‘상호보완’으로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한의와 양의는 더 이상 경쟁하는 두 축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을 위해 상호보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향후에도 “파주를 시작으로 공공병원의 한의과 진료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치료의 선택권, 의료접근성, 협진체계, 취약계층 지원까지 연결된 통합 공공의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231개 공공의료기관 중 한의과를 운영 중인 기관은 90여 곳에 불과하며, 지방의료원급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는 극히 드문 사례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에서도 추진이 무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파주병원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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