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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등학교-시민행동 놀탄,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 업무협약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항공고등학교와 시민행동 놀탄이 10일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항공고 유형진 교장, 주양찬 교감, 김한수 교무부장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놀탄의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이정은 놀탄벨트 TF단장, 문진아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거버넌스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청소년 기후활동가(놀탄크루) 양성을 위한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지구를 위한 더 큰 연대, 놀탄벨트 프로젝트 추진 ▲청소년 기후활동가(놀탄크루) 양성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의 교류 및 협력 등이다.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은 “오늘의 협약은 단순한 서명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놀탄벨트 프로젝트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큰 계획이기 때문이고, 나아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형진 교장은 또한 “우리의 약속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 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환경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시민행동 놀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석우 놀탄 상임대표는 “놀탄에게 경기항공고는 매우 고맙고 의미있는 학교”라며 “2023년 경기항공고 학생들이 ‘놀면서 탄소중립’이라는 놀탄의 창립 명분을 담은 놀탄댄스를 만들어 준 덕분에 놀탄이 이만큼 성장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똑똑한 환경시민이 지구를 지킨다"며 "놀탄벨트는 미래세대가 환경을 생각하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유권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항공고와 놀탄은 오는 7월 15일~7월 17일까지 ‘놀탄크루 기후학교’를 열고, 놀탄크루에 지원한 경기항공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 의식주, 일상의 모든 게 탄소중립'을 주제로 총 5회(1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놀탄크루들은 오는 9월 20일 광명시민회관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환경축제 'K-놀탄페스타'도 기획하고,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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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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