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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2차 회의 열어

초광역 바이오 협력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7월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간 협력 방안과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출범식을 개최해 양 지자체의 특화단지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특화단지 조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천과 경기시흥 간 기능 연계를 위한 배곧대교 건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 방안과 더불어, 5개 특화단지 연계형 지원계획 수립, 공동 운영 전략, 지역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핵심임을 강조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ㆍ물리적 기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운영 전략 로드맵 수립 ▲혁신 주체 간 협의체 구성 ▲지역 바이오 기업과의 소통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초광역 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초광역 연대의 출발점이 된 추진단을 통해 정책, 기반 시설, 기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서울대병원 시흥캠퍼스 착공, 종근당 유치, 경기시흥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바이오 기반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배곧ㆍ정왕ㆍ월곶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ㆍ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인천시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교통망 확충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5개 특화단지를 아우르는 공동 지원 체계와 운영 전략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 바이오 기업과의 정기 포럼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전주기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관ㆍ학ㆍ연ㆍ병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은 인천시 행정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며, 지원기관, 자문단, 사무국, 기반조성 분과,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분과, 기업육성 분과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12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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