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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교사의 마음에 쉼과 회복을”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 상반기 교원 치유 프로그램 성료

교사 자존감 회복부터 트라우마 치유까지… 수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는 상반기 동안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자존감과 교육력 회복,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상담 지원 ▲힐링·성장 ▲센터 특화 ▲힐링·심층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유형별 특색과 목적에 따라 교원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운영됐다.

 

먼저, 상담 지원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및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자아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회복하여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권보호지원센터 내 교권전담상담사와의 초기 상담을 거쳐 외부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후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지며, 종료 이후에는 상담 만족도와 학교 복귀 적응 상황을 함께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인 회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힐링·성장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수원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회복 프로그램과 경기교육 정책 방향에 맞춘 교육활동 보호 연계 융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획·운영됐다.

 

센터 특화 프로그램은 ‘행복한 교사 되기’, ‘상황별 상담 코칭’ 등 현장 밀착형 사례 나눔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교 단위 학습공동체나 교사 동아리와 연계해 현장성을 높였다. 또한, 동료 교사와의 대화·체험·마음 나눔을 통해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쉼을 통해 심리적 소진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힐링·심층 프로그램은 심각한 트라우마 경험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자기 돌봄을 통한 트라우마 극복과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회복 및 교사 역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교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지친 교사의 마음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원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사의 정체성과 자긍심 회복을 통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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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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