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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행궁 생활상 고증과 재현' 학술세미나 개최

1795년 정조대 왕실 행차 기반 공간 재현·복원 고증 성과 공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 수원화성박물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화성행궁의 생활상 고증과 재현’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 세미나는 ▲화성행궁의 공간 활용 ▲화성지 속 건축 기록 ▲행궁 발굴 조사 결과 ▲1795년 행차 고증 기반 공간계획 ▲신분과 기능에 따른 가구 배치 ▲을묘년 행차 참여자 복식 등을 주제로 한 발표로 진행된다.

 

정조대 왕실의 특별한 행차에 따른 화성행궁의 생활상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재현한 화성행궁 내부 모습을 공개한다.

 

1795년 윤2월, 정조와 혜경궁 홍씨, 청연·청선군주의 여행을 주제로 재현한 공간의 입체적 구성도 소개한다.

 

이날 화성행궁 2단계 복원 완료에 맞춘 관람 동선을 담은 ‘수원 화성행궁 스토리텔링 가이드북’도 공개된다. 가이드북은 현장에서 배포되는 학술세미나 요약집 내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내려받을 수 있다.

 

고증에는 건축사, 복식사, 공예사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주)나무건축사사무소가 현장 조사와 3D 구현을 했고, 김인수 시나리오 작가가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신 학술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화성행궁의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세미나”라며 “향후 화성행궁 건물 내부 모습을 체계적으로 복원해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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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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