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오는 8월까지 허가지 및 급경사지 등 산림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총 203개소(허가지 76개소, 급경사지 127개소)에 대해 광주시 공간정보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탈면의 이상 유무 ▲배수로 및 산마루 측구 정비 상태 등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1차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시정했으며 일부 보완이 필요한 현장에 대해서는 우기 이전까지 안전조치를 완료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시는 2차 점검을 통해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우기 기간 중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산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