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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찾아가는 부모교육’성황리에 마쳐

남부권역 영유아 양육자 80여명 참여, 실생활 중심 강의로 높은 호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7월 1일, 청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이천시 남부권에 거주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으로 '처음 만나는 성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보육과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부권역 양육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처음 마련됐다.

 

교육 사회를 맡은 백소영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육자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은 남부지역에서 양육 중인 부모님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신 주제를 중심으로 준비한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며,“지역 간 양육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보육·교육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교육은 한국성인권교육연구소 김선아 소장이 진행을 맡아, ▲발달 단계별 성교육 지침 ▲긍정적인 성 인식 형성 ▲연령별 성교육 방법 ▲유아기 성 행동 사례 소개 ▲질의응답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 중심의 강의에 부모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강의 후에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교육이 마무리됐다.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지역 내 모든 양육 가정을 위해 ▲자녀 발달검사 ▲부모 양육스트레스 및 태도 검사 ▲양육상담 ▲놀이체험실(아이랑카페) 운영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부모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0~2세 아동 대상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영유아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 보급,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체험학습비 지원,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물 지원 등 아이와 가정을 위한 촘촘하고 섬세한 보육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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