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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은 만들어지는 것…마이산, 주민이 빚다" 사단법인 안성시 일죽면 발전위원회, 주민 손으로 완성한 등산로 정비 활동

주민 50여 명 자발 참여, 마이산 등산로·구송나무 주변 정비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사단법인 일죽면 발전위원회는 지난 6월 28일 오전 8시부터, 지역 명산인 마이산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상 부근 환경을 가꾸는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이나 기업의 지원이 아닌, 일죽면 내 5개 산악회(실버산악회, 여성산악회, NH산악회, 일죽산악회, 청마산악회 등) 회원들과 주민 등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으며, “우리 마을의 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 정신 속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등산로 훼손 구간을 보수하고, 정상 부근에 있는 구송나무 주변의 잡목을 정리하며 환경을 단정하게 정돈했다.

 

이 구송나무는 오랜 세월 마을과 함께해 온 나무로, 특별한 명칭이나 지정은 없지만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자연 자산이다.

 

문대식 이사장은 “명산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애정과 손길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마을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영 면장은 “이번 활동은 일죽면의 자연 자원을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가꾼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행정도 주민 주도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사단법인 일죽면 발전위원회의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축산냄새 저감, 장학 및 기부 사업, 지역 축제 기획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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