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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화성 에코도슨트 양성 교육 성료!

화성시 생태·문화 교육 및 생물다양성 조사 활동 등 14명 수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프로그램으로 ‘화성 에코도슨트 양성 교육’을 4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문화재단의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화성 우음도 다시갈지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에코도슨트의 기본 소양, 에코뮤지엄의 의의와 마을 탐방, 화성 우음도의 다양한 생물자원인 조류, 양서파충류, 대형저서동물, 간척지 식물과 곤충, 화성지질명소의 가치 등을 배우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탐방 및 생물다양성 조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8차시 교육 강사로 참여한 대한지질학회 박정웅 박사는 “화성지질명소는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우리나라 16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지 등은 지구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 등에 활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지질학적 가치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한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박혜영 이사는 “화성의 에코뮤지엄 자원을 해설하고 보전할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수료생 14명은 이번 달부터 해설 및 교육 활동 등을 통해 화성의 생태·문화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의 생태·문화 유산과 생활문화를 보전 활용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생태·환경 전문 사회적기업인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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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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