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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도서관, '윤리적 미학: 세 개의 방'원화 전시전 열어

오는 14일부터 『만희네 집』, 『행복한 붕붕어』 권윤덕 그림책 전시전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은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원화 전시회 ‘윤리적 미학: 세 개의 방’을 6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도서관 1층 어울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만희네 집』, 『꽃할머니』, 『행복한 붕붕어』 등 권윤덕 작가의 주요 그림책 속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예술계‧그림책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제인 ‘윤리적 미학: 세 개의 방’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번째 방은 일상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감성을 일깨우며, 두 번째 방은 사회적 고통과 부조리를 직시하고, 연대와 책임의 윤리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세 번째 방에서는 상상력과 상징, 은유가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그림책의 예술성과 해석의 다양함을 체험할 수 있다.

 

한수미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그림책이 단순히 어린이 매체라는 인식을 넘어,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강력한 표현 방식임을 보여준다”라며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발견하는 경험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 5일에는 권윤덕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시에 다 담지 못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직접 들을 기회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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