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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닫힌 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 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5월 27일, 중원유스센터 공연장에서 부모교육 강연‘닫힌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성남시 관내 학부모 200명이 참석해 자녀의 고립감·은둔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은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맡아, 자녀의 고립과 은둔 문제를 단순한 문제 행동으로 보기보다 마음이 보내는 구조적이고 심리적인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학부모는“그동안 자녀가 말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침묵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조용함 속에 숨겨진 마음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경석 대표이사는 “이번 부모교육은 청소년·청년의 고립감· 은둔 문제를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가정에서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년·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 대부분이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강연 종료후에도 질문과 개별 상담이 이어지며 교육의 효과와 필요성을 입증했다. 또한 많은 학부모들이 향후 예정된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고립과 은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부모, 자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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