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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소아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운영

‘송도미소어린이병원’ 추가 지정해 이달 3일부터 진료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소아 경증 환자들이 평일 야간진료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4월 연수구 최초로 지정된 병원인 ‘브이아이씨(V.I.C) 365소아청소년과의원’에 이어 송도동 소재 ‘송도미소어린이병원(최영빈 원장)’을 추가로 지정해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진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응급실 이용에 대한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일 야간과 주말 같은 시간대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후에 처방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는 ‘협력 약국’으로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별온누리약국(유대해 약국장)’도 함께 지정했다.

 

연수구는 추가 지정된 송도미소어린이병원에 해당 현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구청 누리집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병원 운영 상황 등도 모니터링 관리할 계획이다.

 

2025년 1월 통계청 기준 연수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소아 인구수는 7만 4천961명으로 연수구 전체 인구수의 약 20% 수준에 이르는 등 인천의 다른 기초단체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사태 등 소아 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는 이번 추가 운영이 구민 편의뿐 아니라 지역 응급실 소아 환자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동참해 준 송도미소어린이병원과 별온누리약국에 감사하다.”라며 “연수구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구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을 찾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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