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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배후마을 서비스 개발

‘튼튼 발걸음 프로젝트’ 본격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여주시 북내면 가정2리에서는 농촌지역의 어르신 돌봄 위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튼튼 발걸음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여주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고령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능동적으로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배후마을 서비스 개발사업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 자율 관리 역량을 높이고, 읍면 거점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북내면 가정2리를 직접 방문하여, 농촌 고령자들이 노화로 인한 근골격계, 신경계, 심폐계 및 대사계 변화에 따른 운동 전략을 배우고, 균형 유지와 낙상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운동 기법을 익히는 총 20회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본 프로그램은 여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정연규 교수와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공동체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5월 23일에는 여주농업농촌활성화지원단과 여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간의 산학협동위원회 구성 합의식이 개최됐다. 양 기관은 실습 협력, 공동 연구, 전문인력 교류 등 유기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건강 증진과 교육 품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 원동학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이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거듭나며, 세대 간 교류와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주형 농촌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시(농정과)에서도 “북내면 가정2리에서 시작된 이번 시도는 향후 여주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라며, “행정, 대학, 주민이 함께 만드는 혁신적 돌봄 체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농촌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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