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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혁신 멘토링' 통해 4년 연속 우수 노하우 전국에 전파

서울 마포‧충북 진천 대상 첫 멘토링… 실적보고서 작성부터 조직문화 개선까지 실무 공유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마포구와 충북 진천군을 대상으로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하는 ‘혁신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 우수기관이 멘토가 되어 희망 기관(멘티)에게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혁신 역량을 전파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하남시는 2024년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하남시는 지난 23일 진행된 멘토링에서 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일하는 방식 개선 △조직문화 개선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칸막이 해소 및 협력 분야 등에 대해서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들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를 통한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 제거와, 협업 문화 정착을 위한 자체 시스템 운영 등 하남시만의 실천 경험이 큰 관심을 모았다.

 

멘티 기관으로 참여한 마포구청과 진천군청 주무관들은 하남시의 혁신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한 전략과 현장 노하우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적보고서 작성 팁이나 평가 준비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쌓아온 혁신행정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선도 지자체로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에도 서울 동작구와 울산 중구를 대상으로 추가 멘토링을 진행하며, 혁신 역량 공유와 지자체 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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