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특례시, 시민예식장서 올해 첫 결혼식 진행

시청 3층 컨벤션홀서…시설 개선해 품격 있는 결혼 공간으로 새 단장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시민 예식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시민예식장에서 올해 첫 결혼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예식을 올린 신부는 “일반 예식장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잘 꾸며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예식장은 용인시 청사 3층 컨벤션홀에 마련된 예식 공간으로 2007년부터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예비부부를 위해 무료 개방되고 있다.

 

시민예식장에는 약 100석 규모의 예식실을 비롯해 신부대기실, 폐백실, 폐백 의상, 방송·조명 시설 등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신랑·신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식장 대관은 무료다.

 

단, 출장뷔페, 예복 대여, 신부 화장, 사진, 예식 보조 인력 등 부대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는 올해 시민예식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포토 테이블과 예식 장식 등을 새롭게 보완해 보다 품격 있는 결혼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후 1주일 내 시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예식장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면서도 의미 있고 품격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라며 “많은 예비부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