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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5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 종강

전환기 동아시아와 한중 관계를 조망한 시민 교양 강좌, 성황리 마무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5월 15일‘2025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의 종강식을 개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강식에는 수강생을 비롯한 인천시 국제협력국, 인천연구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배움의 과정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인천시민대학 본부캠퍼스 특별과정으로 강의뿐만 아니라 토론, 질의응답, 현장 탐방 등 다양한 참여형 학습 방식이 어우러진 과정이다.

 

이번 강의는 트럼프 2기 체제에서의 국제환경 변화와 한중 관계 전망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기술경쟁, 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었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 서울시립대, 인천대, 인하대 등 유수 대학 교수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립통일교육원 등 국책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층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차이나타운 탐방 등 현장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시민들이 강의 내용을 실제 공간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체험하며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이 동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시민 교육을 지속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제 환경과 지역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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