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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초등학교, 따뜻한 형제애 키우는 남매놀이 진행

형ㆍ누나ㆍ동생으로 팀 이뤄 함께 뛰며 형제애 체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 대신초등학교는 지난 5월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남매 놀이’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활동에는 총 4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형, 누나, 동생의 역할을 나눠 팀을 구성하고, 함께 술래잡기, 꼬리잡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놀이를 즐기며 따뜻한 형제애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핵가족화로 인해 형제자매가 없는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 현장은 웃음과 따뜻한 정으로 가득했다. 형과 누나는 동생의 손을 꼭 잡고 함께 뛰며 서툰 동생을 다정하게 이끌었고, 동생들은 그런 형과 누나를 믿고 따르며 하나의 가족처럼 어우러졌다. 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친남매를 연상케 할 만큼 자연스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동생이랑 같이 게임을 하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동생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하루 동생이 생긴 것 같아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3학년 박○○ 학생은 “누나가 손을 꼭 잡아주고 같이 뛰어서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누나랑 더 친해진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윤석길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긍정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신초등학교의 '남매 놀이' 활동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키우고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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