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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하절기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5월 1일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음식 섭취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이 주를 이룬다.

 

이천시는 여름철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경기도·이천시·의료기관 간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운영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집단환자 발생이 확인되면 역학조사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감염원 확인, 환자와 접촉자 관리,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며, 특히 여름철 단체모임이나 여행지 등에서 집단발병 위험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식수는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섭취하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에 대해 이천시 관계자는 “올여름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크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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