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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5 세종 인문학 특강' ‘사회과학 편’ 운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세종도서관 여민홀(1층)에서 '2025 세종 인문학 특강' ‘사회과학 편’을 4회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자료 분류 체계인 KDC(한국십진분류법) 10개 주제(총류~역사)에 기반하여 '2023 세종 인문학 특강' ‘문학 편’, ‘철학 편’을 운영했고 '2024 세종 인문학 특강' ‘자연과학 편’, ‘지역작가 편’까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릴레이 특강의 첫 번째는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가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를 주제로 6월 12일 목요일 19시에 강연한다. 박 교수는 현장에서 지식을 나누고 현장에서 다시 배움을 즐기는 실사구시형 학자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경영학,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유튜브 채널 ‘박정호 교수의 여의도멘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10분 경제』(2025) 등 경제 관련 책을 다수 출간했다.

 

두 번째는 한신대학교 김선화 교수가 ‘사람을 향한 무역, 공정무역’을 주제로 7월 3일 목요일 19시에 강연한다. 김 교수는 공정무역을 통한 저개발국의 빈곤 감소와 사회 변화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국가의 공정무역 단체를 연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공정무역과 협동조합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윤리적 소비에서 공정무역마을운동으로』(2024) 등 출간했다.

 

세 번째는 한양대학교 김광석 교수가 ‘트럼프 2.0’을 주제로 7월 17일 목요일 19시에 강연한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 활동하며 약 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TV를 운영하여 사람들에게 경제 지식을 빠르고 쉽게 전달하고 있다. 『피벗의 시대 2025년 경제전망』(2024) 등 경제 관련 책을 다수 출간했다.

 

마지막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이재훈 교수가 ‘그림 따지는 변호사’을 주제로 8월 14일 목요일 19시에 강연한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도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2013년부터 매달 '이재훈의 예술 속 법률 이야기'라는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림 따지는 변호사』(2024)를 출간했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별개의 학문처럼 보이지만 모든 학문은 인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에 그 뿌리를 두기에 과학도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지적 깨달음을 얻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1일 월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강좌 신청 및 전화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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