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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5년 공중보건의사 17명 배치…의료 공백 최소화 노력

농촌·취약지역 중심 인력 재배치, 공공의료 공백 대응 강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지난 4월 14일, 농어촌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총 17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의 명령으로 일정 기간 동안 복무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말한다.

 

이번 배치는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 16명, 공공의료기관 1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배치 인원은 기존 근무자 6명, 타 지역 전입자 8명, 신규 배치자 3명으로 구성됐다. 진료과별로는 의과 3명, 한의과 10명(이 중 1명은 의료기관 근무), 치과 4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다만, 전국적인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출인원 감소에 따라 여주시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배치인원이 감소하며 보건기관 진료 공백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진료시간 조정, 순환진료 확대 등 대응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는 지역 의료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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