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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재이용수 활용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 시범 설치

처인구 금령로 700m 구간…비산 먼지·분진 제거 아스팔트 온도 낮추는 효과 톡톡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금령로의 농협중앙회~중앙지구대 700m에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하수를 재활용해 봄철엔 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폭염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도로 중앙선에 세척수 분사노즐이 들어간 표지 병을 고정 설치해 노면을 자동으로 청소하도록 고안됐다. 이 장치에서 분사되는 물은 용인레스피아에서 공급하는 재활용 하수처리수다.

 

시는 금령로의 농협중앙회~중앙지구대 사이 700m를 4구간으로 나눠 이 장치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는 살수가 되지 않는다.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은 매일 새벽 3시에 구간별로 2~3분씩 10분간 가동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여름철 폭염 발령 시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추가로 장치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봄철에는 타이어 분진 등 도로 재비산먼지와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엔 아스팔트 표면 온도를 낮춰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 뒤 성과를 분석해 시내 주요 도로 등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노면이 젖어 있어 차량이 급제동하면 미끄러질 수 있고, 물 튀김 등으로 보행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스템 가동되는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감속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은 하수 재활용을 통해 각종 미세먼지와 도로의 먼지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인 만큼 시범 운영을 통해 시 곳곳에 이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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