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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총 16억원 지원

현대백화점, 롯데월드 등 대기업과 협업, 대중적 인기 IP 활용권 확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케이(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대·중소 IP 상생’ 부문에 참여할 기업을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중소 콘텐츠제작사와 대기업 간 상생 및 협력이 목적인 ‘대·중소 IP 상생’ 부문과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보유한 자체 IP를 활용하는 ‘중소 IP 도약’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중소 IP 상생’ 부문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유명 IP홀더의 인기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IP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캐릭터IP) ▲롯데월드(캐릭터·애니메이션IP)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IP)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IP) ▲그램퍼스(게임IP) ▲아이코닉스(애니메이션IP) 등 국내 유명 IP홀더 6개사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6곳이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글로벌 IP 활용권을 확보해 해외 진출 도모의 기회도 마련했다. 경기도는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2억 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연말 제작된 결과물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성과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까지 연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 페이지에서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2024년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중소콘텐츠제작사 중 한 곳이 얼마 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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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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