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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골프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 실시

4월 한 달간 골프장·고속도로 휴게소 하수처리시설 집중 점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봄철 이용객이 급증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관내 골프장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 1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골프장 13개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3개소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폐기물과 오수의 적정 처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방류수가 하천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성시는 각 시설의 방류수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수질 분석을 진행하고, 하수처리시설의 배관 및 파이프 상태 점검, 처리공정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및 법정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확인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하거나 시설 관리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안성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악취 발생 및 하천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골프장과 휴게소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악취나 수질 오염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수처리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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