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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5년 상반기 상설교육프로그램 시작

만 2세 이상 유아부터 참여 가능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비전 아래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2025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유아 단체를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초등 단체프로그램과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워크숍 등의 상설교육프로그램이 상반기(4월∼7월)와 하반기(9월∼11월)로 나누어 열린다. 올해는 특별히 경기도의 문화가 있는 주간에 맞추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참여하는 명상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의 지지씨 멤버스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차적으로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 유아 단체 프로그램 《이야기 속으로 풍덩!》

 

만 2세 이상의 유아 단체를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이다.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 오전 2회(10시40분, 11시10분) 각 20분씩 동화구연지도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는 4월 1일(화)부터 6월 26일(목)까지 1층 아기둥지에서 운영되며 홍숙희 작가의 『내가 제일 건강한 음식이야!』 (인디펍, 2024)을 선정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음식 재료 선발 대회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활동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초등학교 1~6학년 단체를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다.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 금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전시 관람과 창작 워크숍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새로 개편된 3층 전시실을 함께 관람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심화 학습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내 모습을 그려보는 창작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초등 저학년은 바른 생활 교과과정, 초등 고학년은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5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학급 인원당 5,000원(입장료 포함)이다.

 

◎ 주말 가족 프로그램 《학습기계》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습 방법인 ‘기계학습’의 단어 순서를 바꾸어 조합한 《학습기계》는 기술 발전으로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감각을 함께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총체인 AI 기계학습과 비교해 거꾸로, 가로질러서 혹은 나란히 하는 배움의 과정을 현대 예술가들이 제안하고 이를 교육적 경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소요, 무늬만 뮤지엄, 신승백 김용훈 등의 미술 작가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으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5시에 운영된다. 참가비는 한가족당 5,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고 4월 18일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문화가 있는 날 《하나, 둘, 우리!》

 

오는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토요일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하나, 둘, 우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명상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주변의 다양한 존재를 인식하고 리듬에 맞춰 신체를 움직이며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3층 상설전시실 개편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며 4월 26일에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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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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