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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고가품 '금일 발송예정' 문자로 개인정보 빼내

"사지도 않은 가전제품 결제됐다는 문자, 확인전화 하지 마세요!"
결제 취소해준다며 개인정보 캐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페이코 주문완료. 416,000원 결제알림", "조용은님 구매하신 공기청정기 911,000원 확인완료. 금일발송예정입니다"

 

실제로 기자가 받은 문자메시지다.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가의 결제액에다 기자의 이름까지 정확히 기재한 문자메시지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거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NHN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를 사칭한 스팸문자 및 결제알림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새로운 보이스피싱의 '미끼' 역할을 하는 신종 사이버범죄 수법이다.

 

이러한 알림 식의 스팸문자는 주문하지도 않은 고가의 금액이 결제되었다고 속여, 깜짝 놀란 소비자 쪽에서 스스로 확인 전화를 하게끔 유도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보내온 전화번호도 02-20xx-63xx 식의 일반 전화번호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상 이 번호에 전화를 하면, 해당 주문을 먼저 확인해야 하니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을 알려달라 하고, 환불해 드리겠다며 통장번호 등을 요구하는 감쪽같은 범죄수법이 동원된다. 

 

전화 상의 대화라, 이쪽에서 먼저 눈치채고 "보이스피싱 아니냐"라고 다그치면 단번에 끊어버리고,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해도 상대방은 단기계약으로 자꾸만 전화번호를 바꾸니, 없는 전화번호라 나와 추적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묵살'이다. 본인이 구매하지 않은 결제금액이라면 굳이 확인전화를 걸지 않아도 된다.

 

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미확인 앱이 임의로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실수로 미확인 앱이 깔렸을 경우에는 휴대전화의 '설정'에서 최근에 깔린 앱을 제거하면 된다. 

 

특히 휴대전화 이용에 미숙한 고연령층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팸 차단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불필요한 전화 광고 수신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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