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13일 14시부터 20분간 도청과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공무원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3월 4일부터 12일까지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실태, 민방위대 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후, 13일 14시에 경기도 소속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방공 상황별 행동요령, 대피소 찾기 등의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또한, 교육 직후 토의형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민방위 장비의 관리 상태, 민방위대 소집 및 배치 체계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기관별 훈련 결과와 개선사항을 정리해 추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을 통해 공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8월 전국민 민방위 대피훈련의 사전점검 성격을 띠는 훈련으로 공무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실제 대피훈련과 연계해 더욱 효과적인 민방위 훈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