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13일과 14일에 걸쳐 제382회 임시회에서 미래성장산업국, AI국, 국제협력국 및 공공기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철현 의원은 “AI 기술이 경기도 행정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만큼, 2025년 기본계획 수립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AI국이 컨트롤타워로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I국 김기병 국장은 “AI 기본계획 수립시 국내외 시장 조사, 데이터 시장 현황 분석, 인공지능 윤리 동향 연구, 관련 제도 개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경기도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며, AI국이 이를 총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국제협력국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키르기스스탄 한국정원 조성사업과 에티오피아 협력사업의 현황을 확인했다. “경기도의 ODA 사업은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키르기스스탄 한국정원 조성 사업이 2021년부터 나무 심기 및 조경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2025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철현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기업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응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제협력국 박근균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실·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기업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발 앞선 대응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