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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돈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 개선에 올해 61억 원 투입

양돈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 및 환경개선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 등 기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국내 돼지 사육규모 2위를 차지하는 경기도가 올해 61억 원을 투입해 종돈 개량과 축사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육성에 나선다.

 

지난 15여 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올해 도비 약 11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61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년도 대비 16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종돈 공급을 목표로 산육능력검정, 체형심사 돈군 유전체 분석 등 가축 개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노동력 절감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시설과 장비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모돈·분만돈 등 각 개체를 식별해 사료량 등을 제어하는 포유모돈급이기 장비 지원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대비한 작업 환경 개선과 축산업의 스마트 장비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낙뢰 및 전기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예방장치 지원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냉방기와 안개분무기 등 양돈농가에서 선호하는 기존 시설과 장비는 그대로 지원하되, 관행적인 품목 지원을 넘어 농가의 실질적인 요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해 사업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돼지고기는 축산업 생산액의 약 3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도민의 먹거리와 농가 소득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경기도는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축사 환경 개선을 통한 악취 저감과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며 양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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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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