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말을 맞이하여 2024년 12월 14일에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 협력프로그램인 가족 국악 콘서트 〈운우풍뢰(雲雨風雷)〉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 소풍’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어린이날 선보인 〈어린이는 행복이다〉 공연에 이어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국악원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두 번째 국악 공연이다.
경기국악원에 상주하는 국악 관현악 전문 단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 '운우풍뢰(雲雨風雷)'에서 사물연희를 중심으로 자연의 소리를 형상화한 국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북소리는 하늘을 유려하게 떠다니는 구름(雲), 장구 소리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인 비(雨), 징소리는 길고 푸르게 멀리 퍼져 나가는 바람(風), 꽹과리는 날카롭고 빠른 천둥(雷)의 소리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태고소리, 연희판굿, 사자놀음, 소고, 쇠, 장구, 열두발 개인놀이, 버나놀이와 모듬북합주 등 전통 타악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연희를 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곡 선정과 해설이 곁들여져, 우리나라 전통악기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14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각 50분씩 총 2회 진행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나, 해당 회차의 박물관 입장권은 반드시 별도로 예매해야 한다. 박물관 입장객을 대상으로 공연 시작 전 선착순 입장하며, 사전 예약이나 좌적 지정은 필요하지 않다. 36개월 이상 전연령층 관람가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