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오순도순 기억다락방’3기를 운영하고 지난 27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방지하고 치매중증화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진행된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3기는 9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하루 3시간씩 낮 동안의 돌봄을 제공했다.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3기는 총 23회기 동안 ▲인지재활프로그램(원예, 음악) ▲인지자극프로그램(인지, 운동) ▲건강지원(낙상예방) ▲인지증진, ▲신체증진(힘뇌체조) 등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수료식은 회기별 사진이 담긴 ▲추억앨범 꾸미기 ▲수료증 수여 ▲소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좋은 친구들과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추후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경증 치매 환자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