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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치매안심마을과 함께하는 ‘기억이 꽃피는 보금자리’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 체험부터 소통 큰 마당까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13일 ‘장평1리 소통 큰 마당 기억별 다방’ 행사를 마지막으로 2024년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기억이 꽃피는 보금자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이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가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사회에 지속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안심가맹점과 함께하는 ‘당신의 봄날 장수 사진’, ▲아이시티(ICT) 프로그램 활용 치매 환자 쉼터, ▲자채방아마을 농촌 체험, ▲소통 큰 마당 기억별 다방 행사를 진행했다.

 

‘당신의 봄날 장수 사진’은 치매안심가맹점 미미사진관과 함께 치매 환자와 마을 주민의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프로그램으로, 곱게 단장한 어르신들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자채방아마을에서 진행한 농촌 체험에서는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치매 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이 옛 기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장평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소통 큰 마당 기억별 다방 행사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찍는 추억의 사진관, 전통 놀이 체험, 달고나 게임 등 잊고 있던 젊은 날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치매 어르신이 운영하는 기억별 다방에서는 치매 환자가 직접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가져다주는 체험을 통해 이웃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혈압, 혈당, 스트레스 및 우울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건강 부스와 배러코그 체험, 치매상식퀴즈, 기억나눔 장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했다.

 

마을 주민과 치매 환자가 서로 어우러져 교류하는 일련의 시간을 통해 치매 환자는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하고 치매가 있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여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치매 환자를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장평1리 마을이 치매 환자가 본인이 살아온 지역에서 계속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억이 꽃피는 보금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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