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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기후 위기 극복하자 '기후테크 포럼'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기후테크 산업’을 주제로 ‘제25차 대학과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테크’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기후테크 산업을 ▲클린 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카본테크 등 5개 유형의 산업으로 분류하고 이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테크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관련 기술을 통해 대학과 도시의 변화 모습과 스타트업 재생에너지 산업 및 탄소 포집 기술 등 스타트업의 기후테크 기술을 활용한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장동영 부센터장(서울대 기후테크연구소)은 국내외 기후테크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국내 기후테크는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클린, 카본, 에코, 푸드, 지오테크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장동영 부센터장은 “국내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이 많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배출량 진단 및 저감 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후테크 산업 성장으로 인한 스마트 도시 구현과 녹색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산학협력을 통한 기후테크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상용화 촉진 등 대학과의 협력 모델 방안도 제시해 미래 기후테크의 활용 방안 가능성을 모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식스티헤르츠(김종규 대표)의 재생에너지 정보기술 서비스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 모델과 비욘드캡처(김병수 대표)의 탄소 제거를 위한 탄소 포집 모듈 개발 등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종규 대표는 “시흥에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처럼 시흥시만의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라며 “초기 기업의 실증사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시제품 테스트 부지 등 인프라 지원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영 부센터장은 “기후테크 전문가 육성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과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기후테크 산업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대표는 “스타트업 초기 인력을 위해 시흥에 기후테크 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반 조성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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