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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관내 재활용선별장 및 공원시설 현장방문 실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0월 10일 지역 내 주요시설인 성남시재활용선별장, 율동공원, 태평공원 등 3곳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의 네 번째 현장방문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시설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안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먼저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시재활용선별장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 현황과 운영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재활용품 분리 및 선별 과정, 작업환경, 안전 관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위원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 방안, 선별 기술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재활용 정책의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조우현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재활용선별장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율동공원과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태평공원을 이어서 방문했다. 율동공원에서는 전기차충전소와 맨발 황톳길, 그리고 캠핑장 부지를 돌며 공원 내 조성되어 있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점검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맨발 황톳길이 시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황톳길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나온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황톳길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 설치, 그리고 추가적인 황톳길 구역 확장 등이 있었다. 또한, 황톳길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공원의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태평공원을 방문한 위원회는 공원 내 피크닉장과 경관뜰, 그리고 다양한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공원 시설 관리 실태와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위원들은 각 시설의 관리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설물 안전 상태와 이용객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야외 나들이 수요에 맞춰 피크닉장 시설과 안전 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친환경 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우현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시의 공원과 공원 내 각종 편의시설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경제환경위원회의 노력으로 비춰지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책을 논의하는 모습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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