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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추진

돼지, 닭 예방백신 지원, 반려견은 지정 동물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10월 한 달간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동물 간에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천시는 돼지, 닭의 주요 전염병 백신 3종(돼지열병․단독 백신, 닭뉴캐슬병 백신)을 일괄 구매하여 군․구를 통해 배부해 농가에서 자가접종토록 하고, 광견병 백신(11,000마리 분량)은 군․구별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다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매년 1회 접종이 권장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이 접종 대상이며, 평소 접종비가 2~3만 원이 소요되지만, 이번 접종 기간에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5천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군·구별 ‘지정 동물병원과 접종 기간’은 각 군·구의 홈페이지나 경제(농업) 부서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개 물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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