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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지역기관 공헌프로그램으로 경기공유학교 새로운 방향 제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하는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평택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6월부터 안성시 초등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며,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간 지역기관 공헌 프로그램으로 협업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기관 공헌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관이 지역 학생 맞춤 교육을 위해 학생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인증 과정을 거쳐 교육 자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며, 안성교육지원청에서 학생 모집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강사, 장소, 물품,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은 소아진료 활성화 방안 및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 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기획되었으며, 소아대사증후군은 저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조기만성질환 발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 및 중재를 위해 혈액검사, 체질량지수 측정, 소아청소년과 전문가 상담, 영양지수 평가 등 진단과정, 영양, 운동 교육 및 상담 관리과정, 사후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가 학교검진에서 고혈압으로 나오고 편식이 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소아대사증후군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안 먹었던 고사리, 오이무침 등의 음식도 먹게 되고, 프로그램 가는 날을 많이 기다린다. 집에서 교정하지 못했던 식습관, 운동습관을 잡을 수 있어서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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