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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남부치매안심센터, ‘기억청춘학교’쉼터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남부치매안심센터는 ‘기억청춘학교’ 쉼터 프로그램을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8회차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장호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억청춘학교’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3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억일기와 공예, 원예, 미술, 아이시티(ICT)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안시스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이 없는 사람, 장기요양 등급을 받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9월 13일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모집인원은 보호자를 제외한 10명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치매 환자분들을 낮 동안 보호함으로써 보호자들의 부담감을 덜어드릴 수 있고, 다양한 작업을 통한 성취감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받아 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지역사회 내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억청춘학교’는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를 낮 동안 보호하여 치매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치매 환자의 인지 활동 부재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통한 우울감 감소, 다양한 창의 활동 통한 자기표현 등 치매 환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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