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경기도청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정책을 평가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채명 의원은 “경기도의 저출생 대응 방안이 경기도 인구정책의 중요한 첫걸음임을 인정하면서도,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 더욱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첫째,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육아 휴직 확대와 0.5·0.75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가족 단위의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가족 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청년층을 위한 주거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추가적으로, 이채명 의원은 경기도청의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을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농가 일손 지원과 연계한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는 주거 및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둘째,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육아 상담 서비스와 비대면 출산 준비 교실을 도입하여 다양한 계층의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부모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육아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셋째, 지역사회 내에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고, 출산율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경기도 인구정책위원회 평가위원도 맡고 있기도 한 이채명 의원은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보완과 지역 특성에 맞춘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채명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