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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중 강민준,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 대항육상대회 200M 금메달

부상을 딛고 이뤄낸 값진 금메달과 동메달로 경기도 우승에 기여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중학교(교장 조원택) 3학년 강민준은 2024년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5회 전국시ㆍ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00M 금메달,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민준의 값진 금메달과 동메달로 경기도는 금 21개, 은 16개, 동메달 14개 등 총 5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352점을 획득, 서울시(317.5점, 금 18·은 11·동 20)와 경북(143점, 금 16·은 5·동 13)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하여 육상 강도(強道)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강민준은 중학교에 입학하여 좋은 신체조건과 기량을 알아본 유수희 코치에 의해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했다.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좋은 성품으로 선수활동을 하며 유수희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은 결과 중학교 2학년에는 100M, 200M에서 경기도의 기대주로 성장했다. 2024년도 초 훈련중 부상으로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전에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근면성실하게 재활훈련을 한 결과 빠른 시간에 부상을 극복하고 지난 7월 6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린 제1회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맞바람을 맞으며 뛰어야 했지만 11초 18로 대회 초대 금메달리스트이자 시즌 첫 금메달을 따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대항육상경기대회 200M 금메달, 400M계주 동메달의 주역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100M에서 스타트 파울 실격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전국 랭킹 8위 안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또한 경기도 대표로 400M 계주에 출전하여 동메달 획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강민준은 “100M 실격으로 실망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체력관리를 잘했고,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영범 육상부 감독은 “강민준은 시흥중학교 육상부 창단 20년만에 남자 중등부 단거리 100M, 200M를 석권한 최초의 학생선수”라고 자랑스러워했으며, 조원택 교장은 “지금의 성과는 강민준의 노력과 함께 교육청의 지원과 육상부 감독교사와 코치의 헌신과 노력도 큰 몫을 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또한 강민준 학생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학생으로 특히 부상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모범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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