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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코로나19 재 유행 대비 대응체계 강화

감염 취약 시설 중점 관리 등 선제 대응에 주력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16일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경우 6월 말부터 입원환자가 지속 증가하여 8월 2주 차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며 현재 변이 비중이 높은 KP.3는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중증도와 치명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보건소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내 114개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집단발생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중점 관리하고 있다. 특히 10명 이상 집단 감염 시 신속한 현장점검과 역학조사,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검사 가능 의료기관 현황,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과 조제 가능한 약국 현황을 시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관내 치료제 처방 기관 의료진에게는 고위험군 위주로 치료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 협조 당부와 치료제 지정약국과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고 수급 조절과 정기 및 주 2회 긴급 공급을 하는 등 고위험군 환자가 신속히 관련 약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치료제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료제의 경우 현재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8월 마지막 주까지는 충분한 치료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더욱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감염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미연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 스스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생활화하고 기침, 발열 등 증상발현 시 동네병원에서 진료받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하여 지역 내 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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