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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손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최근 4주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입원환자 수가 6월 4주 차 대비 7.4배 증가했으며 백일해(소아‧청소년 중심)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소아 중심)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에는 465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의 경우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4.9%,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의 순으로 나타나 장년·노년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관내 코로나19 검사는 신속항원검사 51개소, PCR 검사는 12개소에서 가능하며,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 처방은 23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철에 이동량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되기 쉬운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쓰기, 적정 실내 환기,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천시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대상 감염관리 강화, 시민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으로 코로나19 유행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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