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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연이은 장맛비에도 긴장감 늦추지 않고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7월 9일 긴급 상황점검회의 주재, 총력 대응 주문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환경부는 7월 9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최근 연이은 장맛비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그간 홍수대응 상황과 향후 기상여건에 따른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주말(7월 7일)부터 충청권,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1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이번(7월 7일~10일)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수위가 상승한 곳에 홍수경보 3건, 홍수주의보 20건을 발령하고,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통보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천의 실시간 수위정보 315건을 지자체 등에 제공했으며, 지자체가 위험 발생 전 하천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변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추가 강우 시 다목적댐에 물을 최대한 저류할 수 있도록 한강 충주댐, 낙동강 임하댐, 금강 대청댐 등에 대해 발전증가 방류와 수문방류(7월 9일)를 실시하고 있다.

 

댐 하류 지역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문 방류 종료 시까지 안내문자(CBS), 하류순찰, 경보방송 등 안전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접경지역을 면밀하게 감시(모니터링)하고 있다. 7월 9일 오전에는 임진강 유역 상류 북한 황강댐의 일부 방류 징후를 포착하여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하류 순찰계도 등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한화진 장관은 홍수특보와 함께 홍수취약지구 위험수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주민들의 충분한 대피시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가하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인을 통해 하천변에 주민과 차량이 있을 경우 지자체에 즉시 연락하여 대피 및 출입통제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홍수통제소,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지시했다.

 

또한, 임진강 유역(접경지역)의 하류 하천수위 감시 강화 등 비상 상황에 적기 대응할 것을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시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상‧하수도, 국립공원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각 기관은 소관시설의 피해 복구 등도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계속해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든 기관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각자의 임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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