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회장을 맡고 있는 DMZ생태평화관광연구회가 26일(수), 2023년 우수연구단체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DMZ생태평화관광연구회는 오준환 의원의 제안으로 경기 북부만의 독자적인 문화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됐으며, 총 37명의 경기도의원이 참여해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연구회는 활발한 연구 활동과 관련 조례 제정 등으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DMZ 및 접경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신규 정책사업 발굴과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두 차례의 현장 방문과 전문가 세미나, 정책연구 등을 추진했다.
이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관광 관련 조례인 '경기도 문화관광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연구회 회장인 오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이 조례는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관광 정책의 비전과 사업 콘텐츠 개발로 경기도 내 문화관광의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권역별 소위원회를 둔 것이 핵심이다.
연구회의 회장인 오준환 의원은 “이렇게 뜻깊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분단국가를 상징하면서 평화와 화해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DMZ와 접경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 연구회 모든 위원님과 연구 참여진이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결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회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구 활동 참여 의지가 강해 11대 후반기에도 연구회를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경기도 내 특정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을 추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 제ㆍ개정 등 자치입법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도의원들이 구성하는 단체로, 매년 우수한 연구 활동을 한 연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